겸손하게 허리를 숙이는 것은 자화자찬과는 반대로 자신을 존귀하게 만드는 행동인 것이다. -그라시안 노장의 지덕지세란 군자와 소인의 구별도 없고, 지자와 무지자의 차별도 없고 보는 것도 없고, 듣는 것도 없고 바라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세상을 말한다. -장자 가능한 한 자기 나라 가까이에서 포진하여 멀리서 오는 적군을 끌어들여 일(件), 즉 자기 군사는 푹 쉬게 하여 피로한 적군을 기다리고, 배부른 상태에서 배고픈 적군을 맞는다. 이것이 필승의 대비책이다. -오자 인생과 삶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굳건한 남자를 좋아 하는 것과 폭력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남자는 당신을 더욱 충만하게 하나 자신감 없고 폭력적인 남자는 당신 수준으로 올라가기보다 당신을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려 한다. -스티븐 카터 구시야(求時夜). 닭이 울어서 때를 알리는 것을 구한다. 만일 하늘의 신이 나를 닭으로 해 준다고 해도 나는 언제라도 그 운명에 몸을 맡기겠다. 구시야(求時夜)에는 견란이구시야( 見卵而求時夜 ) 라는 다른 뜻도 있다. 즉 달걀을 보고서 그 달걀에게 때를 알리기를 바란다는 성급함을 뜻하는 말. -장자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 아무 소용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무고한 자를 학대하지 않아야 한다. 순 임금이 한 말. 무고(無告)는 궁핍한 경우에 빠져 있어도 호소할 상대가 없는 사람. 즉 환과고독( 鰥寡孤獨 ).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없는 늙은이들. -서경 성균관 개구리 , 자나깨나 글만 읽은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닭이 제 분수없이 하늘에 올라간다. 가령 이런 일이 있다고 해도 오래 갈 수가 있을까. 실력이 없는 자가 높은 지위에 오르니 그 명예나 실력이 없는 헛된 이름은 오히려 재앙의 근원이 되어서 오래 갈 수가 없다. -역경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